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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린것2016. 2. 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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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받기만 했으니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자캐 또는 오너캐 그려주기 리퀘. 그렇다고 해서 마구 그려드리기엔 실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롭지 않아 선착순 1명으로 했는데, 저번에 자캐 그려주신 모쟁님께서 신청해주셨습니다. 타인의 자캐의 매력을 온존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로 그린다는 것은 상당히 오묘한 세계이더군요. 몇번을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했는데도, 결과물의 포즈가 상당히 미묘하네요. 그리다보니 미묘하게 키가 자라버려서(?) 발이 A4용지를 뚫고 나가버리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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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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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習作, etude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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